[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미국 항공기 부품·자재 생산기업인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스(UTC) 그룹이 항공IT시스템·객실설비 제조업체인 록웰콜린스(Rockwell Collins)를 300억달러에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고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는 록웰콜린스의 순부채 70억달러를 포함한 규모로, 록웰콜린스 주주들은 주당 140달러를 받게 된다. 항공산업 사상 최대규모의 인수합병(M&A)이다.

이에 따라 록웰콜린스와 UTC의 항공우주시스템부문이 합쳐져 콜린스 항공우주시스템(Collins Aerospace System)이라는 신규 사업부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록웰콜린스의 최고경영자(CEO)인 켈리 오트버그가 부서장을 담당하게 되고, 현재 UTC의 항공시스템 부문을 이끄는 데이브 기트린이 COO(Chief operating officer)를 맡게 된다.


UTC그룹이 항공기 조종석 디스플레이와 통신시스템에 특화된 록웰콜린스를 인수하면서 보잉과 에어버스 등에 대한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이 확실시된다. 블룸버그통신은 UTC가 조종석 터치스크린에서부터 상업용항공기의 제트엔진에 이르는 거대 항공기업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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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C그룹은 에어컨 제조업체인 캐리어, 엘리베이터 제조업체인 오티스, 제트엔진 제작사인 프랫앤드휘트니, 보잉과 에어버스에 납품하는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 에어로스페이스 시스템스’ 등을 거느리고 있다.


그레그 헤이스 UTC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는 우리의 항공우주사업에 엄청난 역량을 추가하게 될 것”이라며 “첨단장비를 개발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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