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 기획개발 사후관리 등 지원
입주기업 역량 성과창출 경쟁력 높여
프로세스별 실무교육 강좌


중소기업 'R&D' 키운다…산업단지 '기업성장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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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지난달 25일 서울 구로구 키콕스벤처센터. 중소기업 임직원 20명이 '연구개발(R&D) 과제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해 사업기획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의 기업성장교육추진단이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역량과 성과창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교육과정이다. 수료생들의 만족도는 5.0점 만점에 4.44점으로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지난 7월부터 현재까지 총 4회에 걸쳐 수강생 99명을 배출하면서 기업들의 기획 역량 내재화와 자발적 기획활동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R&D 기획은 중소기업이 기술을 사업화하는 전 단계(기획→개발→사업화)에서 위험을 줄이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첫 단추다. 기술개발 지원과 더불어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분야다. 이 때문에 정부는 막대한 R&D 역량 강화 예산과 사업과제를 마련해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우수한 기술력이나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사업계획서 작성 및 기술기획 등 역량 부족으로 정부 R&D 사업에 접근이 힘든 업체도 많다. R&D 과제관리 교육과정은 이러한 중소기업들이 개발 기술에 대한 기술성ㆍ사업성 등의 분석과 진단 및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산단공은 지난 7월 출범한 기업성장교육추진단을 통해 입주기업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R&D 중심의 기업성장 교육사업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 프로세스별(정책이해→기획→평가→관리) 전주기 실무교육이다. 과제선정 지원, 과제관리를 통한 성과창출, 탈락과제의 모니터링 및 재도전, 기업성장 특별과정 운영을 통해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전주기적 R&D 역량 강화가 목적이다.


우선 R&D 과제 프로세스 전주기 실무교육을 추진하되 과제기획과 사후관리의 투트랙 프로그램을 통한 맞춤형 집중 교육을 추진 중이다.


산단공 기업성장교육추진단이 입주기업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마련한 연구개발(R&D) 교육강좌에 중소기업 임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산단공 기업성장교육추진단이 입주기업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마련한 연구개발(R&D) 교육강좌에 중소기업 임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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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1 과제기획 교육과정은 부처별 R&D 사업 이해, 산업기술 로드맵과 제안요청서, 사업계획서 작성 요령, 우수 사례분석과 모의평가로 이뤄진다. 트랙2 사후관리 과정은 R&D 과제 관리실무, 사업비 정산 및 실시간통합연구비관리시스템, 기술료 관리 등으로 구분해 교육한다.


정부 R&D 사업 탈락 기업에 대한 재도전 기회도 제공한다. 우수한 잠재력을 갖춘 탈락 과제에 대해 전담기관 전문가의 컨설팅과 분석을 기반으로 한 '원 포인트 레슨'을 지원한다. 또 글로벌선도기업 등 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견기업 육성 정부 R&D 과제(월드클래스300 등)에 도전할 수 있게 특별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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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R&D 사업 정보를 제공한다. 부처별 R&D 사업공고의 세부 내용을 업종별ㆍ품목별로 구분했다. 한국표준산업분류 업종 중분류 코드 기반업종 구분, 업종에 맞는 R&D 사업공고 세부 내용을 각 기업 담당자에게 발송한다. 입주기업 중 '매출액ㆍ생산액 50억원 이상+부설연구소 보유기업'을 중심으로 정보 제공 범위를 구체화했다.


오한석 산단공 기업성장교육추진단 단장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정부부처에서 진행되는 각종 R&D 사업에 대한 교육과 기업별 맞춤형 정보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글로벌 선도기업 등 우수 잠재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성장특별과정 등을 통해 중견기업으로의 도약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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