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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친기업도시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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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은 열교환기, 공기조화기, 태양광발전, 병원의복, 플라스틱, 농산물가공, 실래기 등 7개 기업과 2017녀녀 상반기 투자협약(MOU)를 지난 6월 23일 체결했다. 사진=장성군

장성군은 열교환기, 공기조화기, 태양광발전, 병원의복, 플라스틱, 농산물가공, 실래기 등 7개 기업과 2017녀녀 상반기 투자협약(MOU)를 지난 6월 23일 체결했다. 사진=장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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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기업유치 목표 '3년 만에 달성'
고용투자정책과 신설 등 지원활동 결실


[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장성군의 기업 유치 활동이 빛을 발하고 있다. 장성군은 민선 6기 기업 유치 활동을 분석한 결과 3,000억 원이 넘는 투자협약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투자유치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착공에서 사후관리까지를 돕는 행정지원서비스를 펼치는 등 기업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인 게 이 같은 결실로 이어졌다.

24일 장성군에 따르면 민선 6기가 시작된 2014년 7월부터 지난 6월 현재까지 장성군이 투자를 유치한 기업은 128개이며 이들 기업의 투자금액은 3,097억 원에 이른다. 장성군은 민선 6기 들어 연간 30개사씩 총 120개 기업의 유치를 목표로 삼은 바 있다. 민선 6기가 아직 1년가량 남은 상황에서 8개 기업을 초과 달성한 셈이다.

장성군이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건 교통 여건, 기업 환경 등의 측면에서 장성이 기업을 운영하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실제로 약 89만㎡ 규모로 지난해 준공된 장성 나노산단은 뛰어난 입지 조건을 인정받아 입주·주거·상업 시설이 100% 분양됐다.
이와 함께 장성군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기업을 유치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동원 가능한 행정력을 기업 유치 활동에 쏟은 것도 높은 성과를 낳은 원동력으로 분석된다.

장성군은 2014년 10월 투자유치 전담 부서인 고용투자정책과를 신설해 체계적으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산단조성→기업유치→일자리창출→인구 유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도모하고 있다.

이 같은 친기업적인 행정은 대외적으로도 인정을 받아 장성군은 올해 초 ‘PM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전라남도가 기업 투자유치 분위기를 확산하고 시군의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투자유치 PM 워크숍’의 일환으로 개최한 이 대회에서 장성군은 투자유치 전담 부서인 고용투자정책과를 신설해 투자 의향 단계에서 투자 실현 및 안정적 정착 단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기업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점을 인정받았다.

장성군이 거둔 성과는 양질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장성군이 유치한 기업에는 나노기술, 정보기술, 환경기술 등 유망산업과 관련한 기업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장성군은 국립심혈관센터가 설립되면 심혈관계 특화 의료기기의 산업화를 촉진함으로써 의료기기, 바이오센서, 정밀 광학부품 산업 등 첨단 의료산업에 종사하는 기업도 다수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민선 6기 기업유치 목표를 3년째에 초과 달성한 건 장성군이 그만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라는 점을 방증하는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유망 기업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여 친기업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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