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장성 농업 이끌 ‘청년 연어 키운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영농유망주들과 대화중인 유두석 장성군수. 사진=장성군

영농유망주들과 대화중인 유두석 장성군수. 사진=장성군

AD
원본보기 아이콘

‘영농유망주와 함께하는 문화행사’ 개최
전문 지도사와 멘토-멘티로 연결고리 강화


[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장성군이 영농 유망주들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를 열고 청년 연어 끌어안기에 나섰다.
장성군은 22일 군청 상황실에서 영농 유망주와 전문 지도사 등이 함께하는 문화행사를 열고 농업·농촌을 소재로 한 영화를 감상하고 멘토-멘티를 연결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 창업농을 비롯해 벼농사, 축산, 과수, 화훼 등 다양한 농업분야의 영농 유망주 40여명이 참여했다. 대부분 장성에서 오랜 기간 농사를 지어 온 선도 농업인 자녀들로 부모의 노하우를 이어 받아 전문 농업 경영인이 되고자 하는 20~40대의 젊은이들이다.

최근 인구 늘리기 시책인 ‘연어 프로젝트’에 힘을 쏟고 있는 장성군은 농업 꿈을 키우기 시작한 이들을 장성 미래 농업의 자원이 될 청년 연어로 보고,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참석자들은 젊은이들의 무일푼 농업 세계일주 도전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를 함께 감상했다.

이어 장성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들을 멘토와 멘티로 연결해 청년 농업인들과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전문적 조언과 지도를 해가며 소통을 늘려가기로 했다.

동화면 김용기씨(29·벼농사)는 “농업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갖고 있는 패기 넘치는 젊은 분들이 많아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자극도 주면서 발전해 가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 유망주들은 부모세대의 농업경영 노하우를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습득해왔고 대학을 다니며 전문 교육까지 마친 이들이 많아 장성 농업의 리더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행사는 청년 농업인들에게 청년이 살기 좋은 고장임을 소개하고 옐로우시티의 비전을 공유하면서 마무리됐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오늘 모인 청년들이 미래 농업의 주역으로 성장하고, 또 다른 젊은 인재를 끌어들이는 롤 모델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보다 많은 청년 연어들이 장성으로 와서 농업 발전을 견인하도록 이들을 위한 체계적이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국내이슈

  •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해외이슈

  •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