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모기ZERO위한 방역소독 강화
이런 가운데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집중 방역 활동에 적극 나섰다.
구는 매주 금요일을 ‘민관 합동 일제 방역의 날’로 지정하고 보건소 방역반과 새마을 방역봉사단이 협력하여 주 1회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이들은 지역 내 재개발 지역, 공가 밀집지역 등 방역 취약지역에 일제 방역 소독을 실시함은 물론 살충제 침투가 어려운 주택가 주변 하수구에는 가열연막소독을 병행한다.
또 특별방역기동반을 구성해 10월 말까지 14개 동 주민센터에 방역 요원을 1명씩 배치함으로써 모기 방역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선다.
특히 구는 보건소 및 각 동 주민센터에 소독장비 및 약품을 비치하고 구민들이 개인 가정에서도 소독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무료 대여 사업을 실시한다. 신분증과 소독 장비 운반도구를 지참하고 방문하면 최대 3일, 1인 2회에 한해 누구나 대여할 수 있다.
정옥성 감염병관리팀장은 “철저한 방역소독으로 구민들의 건강하고 쾌적한 여름나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민들 또한 모기 등 해충이 서식하지 않도록 정화조 방충망 설치, 집주변 고인 물 제거, 생활 쓰레기 처리 등 주변 환경 정비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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