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티몬은 피부관리, 슬리밍, 네일 등의 지역 뷰티 서비스를 동일한 브랜드 아래 사용제품과 서비스, 가격을 통일 시킨 PB 상품으로 내놨다고 21일 밝혔다.
티몬은 "지역 뷰티 서비스가 최근 성공을 이룬 비결은 지역의 각 뷰티 샵에서 각자 다른 방식으로 관리해오던 시스템을 하나의 매뉴얼과 제품으로 통일하고 동일한 가격과 서비스로 제공한 점"이라고 말했다. 이 상품을 구매한 고객이 이 상품판매에 참여한 전국 어떤 샵을 가도 같은 가격에 똑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니 고객의 신뢰를 크게 높아져 판매가 늘어나는 선 순환 효과를 본 것이다.
두 번째 비결로는 인기를 끄는 샵의 '영업 비결'은 다른 샵들에게 공유된다는 점을 꼽았다. 이를 통해 전체적인 서비스질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현재 전국 650여개의 지역 파트너사가 이 같은 티몬의 PB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재영 티몬 최고 전략 책임자(CSO)는 "일반적인 공산품 PB와 달리 지역의 서비스 PB는 고객마다 기대 수준과 만족도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제품 개발, 관리 순서, 노하우 등 모든 과정을 표준화 시켜 균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느 지역의 고객이라도 동일한 품질의 서비스를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파트너와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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