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공원화장실 안심 이용 가능해져
영등포구, 양남어린이공원, 동심어린이공원 남녀 공용화장실 개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의 안전 지킴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구는 영등포 양남어린이공원과 동심어린이공원 남녀 공용 화장실을 주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남녀 화장실을 구분하는 등 새롭게 정비한다고 밝혔다.
정비되는 공용화장실은 비교적 작은 규모의 화장실이었지만 그동안 남녀구분이 돼 있지 않아 여성과 어린이 등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정비가 시급한 곳이었다.
이에 구는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건물을 증축, 남녀 모두가 안심하고 편안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공용화장실 개선사업은 사업비 1억5000만원을 들여 총 23.2㎡규모로 9월 공사 착공에 들어가 올 10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범죄에 취약한 여성 등이 안심할 수 있도록 경찰서와 연계된 비상벨도 설치한다. 화장실을 이용하는 주민이 위급한 상황에서 비상벨을 누르면 영등포경찰서 상황실에 연결됨과 동시에 인근 지구대에서 즉시 출동하게 된다.
이번 비상벨 설치로 영등포구 총 14개 공원 모두 비상벨이 설치된다.
또 공용화장실을 개선하면서 의자를 추가 설치, 주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 낡은 철재휀스를 제거, 나무 및 초화류를 심어 좀더 밝은 분위기의 공원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지역 주민들이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제안, 채택된 사업으로써 공사가 완료되면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이 있으리라 예상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개선공사로 공원내 모든 화장실을 남녀가 구별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이 안전한 영등포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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