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하나금융투자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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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4 13:44 장중(20분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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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올해 상반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4000원에서 8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하반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매수'를 유지했다.
솔브레인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6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09억원으로 14% 감소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매출액 증가폭이 연초 전망했던 하나금융투자의 추정치를 하회하고 영업이익 또한 수익성 악화로 인해 기존 추정치에 미치지 못 한다"며 "매출액 미달은 디스플레이 사업부에 속한 신글라스(Thin Glass)의 실적 부진과 반도체 소재의 물량 증가가 예상보다 지연됐기 때문이고, 수익성이 악화는 연결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한 중경법인과 솔브레인맴시스의 적자에 의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올해와 내년 순이익을 기존 대비 각각 10% 하향했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솔브레인의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 늘어난 1994억원,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287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식각액은 고객사의 신규 라인이 6월부터 본격화되면서 실적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고객사의 라인은 현재 증설 진행 중이며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신규 라인 셋업으로 인해 상반기 예상보다 공급 물량 반영이 미미했지만 증설 분에 대해서는 순조롭게 공급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하반기는 반도체 소재가 견인하는 실적 가시성이 높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기존보다 눈높이가 낮아지지만 솔브레인의 향후 핵심 역량과 투자포인트인 반도체 소재에 대한 전망 및 투자판단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12개월 예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3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고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실적 개선은 2018년 연간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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