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매출 중 10%가 해외
-日·홍콩 등 아시아권이 30%
-올 초 영문 사이트까지 제작
-자체 디자인 상품 매출 견인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그 브랜드 만의 '뭔가'가 있어야 한다."
'아모멘토'는 패션 브랜드의 성패를 결정짓는 색깔, 콘셉트를 확실히 갖췄다. 모던한 스타일을 앞세워 국내외 2030 여성 고객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아모멘토에서 선보이는 제품은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의 여성 의류다. 해외 국가들 가운데 일본, 타이완, 홍콩 등 아시아 고객이 30%를 차지한다. 이 밖에 파리, 뉴욕, 런던 등 '패션 1번지'에서도 주문량이 증가하고 있다.
아모멘토는 2015년 탄생 후 2년여 간 다양한 도전을 통해 성장해왔다. 우선 '카페24' 창업센터에 입주, 비용을 절감하고 판매 전략 설정에 나섰다. 이어 6개월 만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며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 올 초 영문 사이트까지 열게 됐다.
전체 상품 중 20%를 차지하는 자체 디자인 제품들은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다. 아모멘토의 색깔과 콘셉트가 잘 반영된 상품을 고객들이 더욱 선호하고 있다는 증거다.
아모멘토는 향후 더욱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말 가방을 시작으로 신발, 향초, 속옷 등 다양한 제품이 온라인 사이트와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 대표는 "본인 스타일이 아니더라도 아모멘토에서 판매되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사고 싶어진다는 고객들 이야기를 들었다"며 "더욱 아모멘토 만의 스타일과 콘셉트를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출산율 높이려면 여학생 1년 일찍 입학시켜야…남...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