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 총재는 이날 하원 경제위원회에 출석해 "저금리 기조를 유지해 고용과 인플레이션이 지난 수십년간 유지해온 평균 속도를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RBA가 금리 인상 국면에 접어들어도 그 속도는 완만할 것이며 이로 인한 가계 부채의 충격을 정책 당국자가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준금리 동결 배경으로 낮은 임금 수준으로 인한 저물가 기조를 꼽았지만 향후 물가가 점진적으로 오를 것이라고 낙관했다. 최근 공공 요금이 크게 상승하고 있는 것을 이유로 인플레이션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승할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한편 로우 총재는 환율 개입 여부에 대해 "환율 개입 수단은 가지고 있지만 극단적인 경우에만 사용할 것"이라고 제한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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