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두 총영사관은 10일 '교민 안전 유의 공지'를 통해 중국 당국이 전날부터 주자이거우 관광을 전면 중단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총영사관은 또 "중국 여행 전에 비상 연락망과 현지 기상 및 교통 정보를 확인한 후에 출발하고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주중 공관에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유명 관광지인 주자이거우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지금까지 관광객 8명을 포함해 모두 19명이 숨지고 263명이 다쳤다. 사망자 중 9명은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고 실종자 수도 발표되지 않았다. 한국인 관광객 109명은 안전하게 대피했다.
베이징 김혜원 특파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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