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공영홈쇼핑과 수협이 공동 기획한 국내 유일의 수산물 전용 프로그램 '어랍쇼(魚+Love Show)'가 100회를 맞았다.
공영홈쇼핑은 9일 어랍쇼 100회를 맞아 2시간 특별방송을 진행한다. 그동안 인기가 높았던 은병어와 굴비를 판매한다.
어랍쇼는 방송 횟수가 늘어날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99회 동안 누적 판매액(주문액 기준)은 약 70억원이다.
은병어, 곰치(물메기), 도다리, 갑오징어 등 9가지 수산물로 맛을 낸 '요리를9해조' 등 다양한 수산물과 가공식품이 어랍쇼를 통해 판매됐다. 강원도 황태, 영광 굴비 등 지역 대표 수산물도 소개됐다. 고정 프로그램 덕분에 봄철엔 도다리, 가을엔 전어 등 제철 수산물을 적기에 판매할 수 있었다. 제주 해녀가 채취하고 방송에 출연해 소개하는 '밥에 넣는 톳' 상품도 인기가 높았다.
공영홈쇼핑은 수협과 함께 어랍쇼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우리나라 대표 수산물 프로그램으로 만들 계획이다.
수협 관계자는 "공영홈쇼핑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어랍쇼는 수산물의 판로를 열어 지역 수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어랍쇼 프로그램 개설 후 우리 수산물을 찾는 소비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산인에게 힘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