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말이, 고등어구이 등 이색 냉장안주 인기
맥주와 환상궁합 치킨도 신제품 출시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시원한 맥주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편의점 안주도 인기를 끌고있다.
4일 CU가 7월 안주류 상품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신장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20.8% 오른 데 이어 올해에도 28.7% 뛰었다. 열대야가 이어진 지난달 심야시간대(밤 10시~다음날 새벽 2시) 안주류의 매출은 전월 대비 22.1% 신장했다.
냉장안주의 인기는 최근 수제ㆍ수입맥주 등 개성 강한 맛의 맥주가 인기를 얻고있는 덕분이다. 와인처럼 맥주 맛에 맞춰 즐길 수 있는 냉장안주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늘었다.
편의점 업체들은 혼술족, 홈술족을 위한 1인용 계란말이, 고등어구이, 해물볶음 등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은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CU는 이날 'CU 바베큐 폭립(5900원)'을 출시하며 냉장 안주 라인 강화에 나섰다. CU 바베큐 폭립은 돼지 등갈비에 달콤짭조름한 바베큐 소스를 더한 아메리칸 펍 스타일 안주다. 마리네이드 과정을 거쳐 맛이 풍부하고 육질이 부드럽다.
국내산 안심살을 사용한 치킨 가라아게에 향긋한 커리 소스를 곁들여 풍미를 더했다. 여기에 옥수수콘, 양파, 당근채를 넣어 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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