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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닮아도 너무 안 닮은 내 아들’ 28년 만에 친자확인 했더니 ‘남의 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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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메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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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간 키워온 아들이 친자식이 아니란 걸 알게 된 중국 부부가 큰 충격에 빠졌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일, 영국 일간 메일리 메일은 지난 달 27일 중국에 사는 한 중년 여성이 최근 아들을 상대로 친자 확인을 한 뒤 충격에 사로잡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989년 2월, 아들의 어머니인 여성은 상하이에 위치한 한 산부인과에서 아들 왕예(28)를 낳았다. 하지만 늘 주변사람에게 “아들인데 어떻게 이리도 안 닮을 수 있냐”는 질문을 달고 살며 스트레스를 받아야만 했다.

여성의 남편은 결국 지난 2011년, 아무리 생각해도 닮지 않은 아들이 미심쩍어 여성과 상의한 끝에 가족 셋이서 DNA 검사를 받아보자고 제안했고, 아들이 자신과 남편 모두의 DNA와도 일치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해프닝은 아들이 태어났을 때 병원 측의 실수로 아이가 뒤바뀐 것이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아들인 왕예는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엄마 아빠와 함께 살아온 세월이 얼마인데...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현재 가족은 병원에 130만 위안(한화 약 2억 2천만원)의 배상금을 달라며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한편, 병원은 지난 달 28일 “이 사건을 위한 조사팀을 꾸렸으며 진실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가족들에게 깊은 유감을 표하며 조사 결과 우리의 잘못이 나타나면 기꺼이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아시아경제 티잼 최희영 기자 nv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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