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한국투자증권이 2일 빙그레 빙그레 close 증권정보 005180 KOSPI 현재가 74,100 전일대비 3,500 등락률 +4.96% 거래량 59,593 전일가 70,6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그냥 우유인 줄 알았죠?"…'한국 가짜 우유 리스트' 진짜였다[맛잘알X파일] 설탕 줄였더니 당알코올 폭탄 "설사 조심하세요" '0칼로리' 아이스크림 있다…때 이른 더위 '저당'의 유혹[맛잘알X파일] 에 대해 캐시 카우 성장속도가 둔화되고 있고 적정주가 수준인 7만2000원에도 근접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경주 연구원은 "바나나맛 우유의 성장 둔화와 신사업 확대로 인한 비용 부담으로 실적 전망이 하향돼 적정주가는 기존 목표주가와 동일하게 7만2000원 정도로 평가된다"며 "현재 주가와 적정주가의 괴리는 6.5%로 크지 않은 점을 감안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내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결 영업이익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바나나맛 우유를 비롯한 가공우유의 매출액은 지난해 14% 성장했으나 올해 1분기와 2분기에는 각각 2%, 3% 정도의 성장률에 그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분기 실적은 시장 추정치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 영업이익은 24.9% 증가한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낮은 외형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개선되는 것은 낮은 기저 효과 이외에 적자인 흰 우유 판매 감소에 기인한다"며 "원유가격 인하와 동결이 지속돼 국내 원유 재고가 줄어들고 있고 이로 인해 가격이 저렴한 수입 원유사용 비중이 높아지고 흰 우유 부문의 푸쉬 마케팅 부담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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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이후에는 이익 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3분기부터 빙과의 권장소비자가격 확대 시행의 효과가 발휘돼 실적이 개선된 만큼 기저 부담이 생긴다"며 "바나나우유의 매출액도 가공우유시장 전체 수요가 다른 음료로 이전되는 경향이 있어 당분간 낮은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신사업에 대해서도 단기적으로 비용 증가를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3월 주총에서 화장품, 외식업, 라이선스업 등의 사업목적이 추가돼 회사의 사업다각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었다"며 "과거 라면과 베이커리사업 실패 사례가 있어 주주의 우려가 존재하고 단기적으로 판관비 부담 증가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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