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베어링자산운용이 31일 가격 결정력을 보유하면서 탄탄한 전방수요를 가진 자율주행 자동차와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분야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베어링자산운용은 "정치적 이벤트의 예측이 어려워 정치적 변수에 주가가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기업들은 기피해야 한다"고 했다.

가장 큰 리스크는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봤다. 베어링자산운용은 "현 상황에서 자산시장의 최대 리스크는 스태그플레이션, 즉 실질 성장률의 상승을 수반하지 않는 인플레 상승"이라며 "경기 부진은 실적 부진으로 이어지고 지속적인 물가 상승은 금리 상승으로 이어진다. 실적 부진과 금리 상승은 결국 채권과 더불어 주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짚었다.


이런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격 결정력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했다. 탄탄한 전방수요를 가진 기업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고도 했다.

베어링자산운용은 "지금이 그 어느 때 보다 혁신적 성장이 활발한 시기"라며 "이러한 혁신적 성장이 두드러지는 산업 중에서도 특히 운전자 조력 시스템과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과 관련된 자동차 섹터를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반적으로 자동차 판매량 증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긴 하지만 전체 자동차 판매량과 관계없이 자동차 섹터는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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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부문도 성장성이 높다고 꼽았다. 베어링자산운용은 "많은 기업들이 보다 낮은 비용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하고 있다"며 "그 결과 해당 기업의 경쟁력과 성장성이 높아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와 이를 운영하기 위한 메모리, 프로세서 등 관련 장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 시장의 공통점은 우수한 지적재산권과 견조한 전방수요를 가진 기업들이 집중돼 있다는 것"이라며 "여기에 합리적인 밸류에이션까지 더해질 경우 매력적인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어링자산운용은 현재 미국 증시가 고평가됐고, 미국을 제외한 세계 시장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보다 적정한 수준에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기회, 신흥국 채권의 과도한 리스크 반영, 신흥국 기업의 마진 개선 등을 감안했을 때 신흥국의 채권과 주식의 향후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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