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림동 주민자치위원회·알토리봉사단·쥬스컴퍼니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양림동 주민 누구나 판매자가 돼 주막 운영, 어르신 손맛 김치·식혜·수제쿠키·액세서리 판매 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준비될 예정이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기금 모금을 위한 모금함이 준비돼 행사 수익금 기부와 모금운동이 펼쳐진다.
특히 양림동은 호남 독립운동의 거점이자 광주 NGO운동의 출발지로서 역사적 의미를 지닌데다, 양림동 역사문화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 이 급증함에 따라 지난 19일 남구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에서 소녀상 설치지역으로 선정한 바 있어 이번 행사의 의미가 더욱 커 보인다.
한편 남구 평화의 소녀상은 민간주도의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시작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과 우리나라의 근현대 역사발전에 기여한 광주시민들의 자주와 민주, 평화정신의 뜻을 기리기 위해 건립을 본격화했으며 내달 14일 ‘세계 위안부의 날’을 즈음해 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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