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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복지부 장관 "포용적 복지국가로 탈바꿈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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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신임 복지부 장관.[사진=아시아경제DB]

▲박능후 신임 복지부 장관.[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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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4일 "선(先)성장·후(後)복지 패러다임에에서 벗어나 포용적 복지국가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건전한 시장체제와 튼튼한 사회안전망이 함께 조화를 이뤄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와 함게 박 장관은 "국민연금이 국민의 노후를 보장하는 든든한 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며 "국민연금이 성숙되기 전까지는 기초연금을 통해 노후의 불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건강보험 보장성을 높이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돌봄과 의료비 부담으로 가정이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치매 돌봄에 대해 국가가 책임지고, 비급여를 해소해 모든 국민이 의료비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기초생활보장제도의 부양의무자 기준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아동수당을 도입하겠다"며 "모든 국민이 기본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보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전 생애에 걸쳐 모든 국민이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대폭 확충하겠다"며 "이를 통해 복지와 일자리, 경제가 선순환하는 황금 삼각형(Golden Triangle)을 이뤄내겠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복지부 직원들에게는 "국민의 건강과 복지를 책임지는 동시에 비정규직 해소 등 건전한 시장체제 구축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사회정책을 주도해나가는 부처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복지부가 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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