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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텍 "카카보뱅크 보안솔루션 구축…금융보안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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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금융시스템통합(SI)·보안 솔루션 업체인 이니텍 이 전세계적으로 금융보안과 모바일 인증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니텍은 지난 4월 출범한 K뱅크의 시스템통합을 담당했고 오는 27일 출범하는 카카오뱅크의 보안솔루션을 구축했다. 이니텍 관계자는 "인터넷은행은 보안이 생명이라 할 만큼 그 중요성이 절대적"이라며 "이니텍은 국내 금융보안 부문과 인터넷뱅킹 점유율 1위를 기록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7일자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서는 최악의 사이버 공격에 산업계 손실이 최고 1210억달러(한화 약 135조4200억원)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추산한바 있다. 국내에서도 올해 상반기 금전탈취를 목적으로 한 랜섬웨어 사건이 3배나 급증하는 등 해킹이 끊이지 않고 있어 보안의 중요성은 어느때보다 더욱 절실해 지고 있다고 이니텍 측은 설명했다.

이니텍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최근엔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공인인증기관 지정 신청을 위한 사전 심사를 통과하고 본심사 신청 준비에 돌입했다.

아울러 모바일 인증 기술의 성장세로 기존 금융기관들의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고 사물인터넷(IoT) 확대에 따른 보안의 중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국제적으로도 생체인증 표준 (FIDO) 등 신기술의 등장으로 인증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이니텍은 FIDO 기반 공인인증 기술을 확보하고 있고 오랜 기간 금융IT 서비스, IDC(Internet Data Center) 운영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공인인증기관 지정이 최종 목표가 아니라 인증 플랫폼 사업자로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고 이니텍 측은 밝힌 바 있다.
이니텍 관계자는 "이니텍은 국내 최초로 액티브 X가 필요없는 통합솔루션인 ‘모아사인'을 2014년에 이미 개발해서 대기업과 금융기관에 납품하고 있다"며 "새 정부의 액티브x 폐지정책과 맞물려 관련 분야의 성장세도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니텍의 지난해 매출액은 2315억원, 영업이익은 236억원, 당기순이익은 151억원을 기록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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