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곳에서 건강체크부터 진료까지 원스톱 지원 ‘시민건강관리센터’ 운영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보건소가 주민들에게 통합적이고 지속적인 만성질환 예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건소 2층에 ‘시민건강관리센터’를 조성,이달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6월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308.73㎡ 면적의 시민건강관리센터는 기존에 1,2층으로 분리돼 있던 내과와 대사증후군관리센터, 금연클리닉 등을 2층의 한 공간 안에 재배치하여 유기적으로 통합하고 의료진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공간은 건강관리서비스와 이용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주민친화적 디자인을 도입, 대사증후군관리와 영양 ·운동 ·금연상담, 진료 등 만성질환 관리와 이용자의 통합서비스제공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했다.
‘시민건강관리센터’는 의사가 기본 검사와 설문지를 바탕으로 주민의 개인별 생활습관과 건강상태를 꼼꼼히 분석해 혈압 ·혈당 ·비만 ·흡연 등 건강위험요인을 개선하는 건강관리계획을 세워 지속적으로 관리해주게 된다.
20세 이상 구민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 주민들 편의를 고려해 예약제로 운영된다. 영등포구보건소(☎2670-4760)
구는 우선 8월 말까지 시범운영기간을 거친 후 향상된 구민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만성질환의 80~90%는 생활습관 개선으로 예방이 가능하다”며 “구민들이 영등포구 시민건강관리센터를 통해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지고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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