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반응 가늠하기 위해 올 가을ㆍ겨울 신제품 선판매
밀레, 올 신제품 다운 패딩 '벤치파카' 판매 목표치 넘어
역시즌ㆍ선판매에 소비자 관심 높아지자 참여 업체 늘어

아웃도어업계, 폭염에 미소 짓는 이유…올 겨울 신상 다운패딩 판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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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아웃도어업계가 '비수기'로 꼽히는 여름철에 미소짓고 있다. 지난 시즌의 다운패딩을 여름에 할인판매하는 '역시즌 마케팅'과 올 가을ㆍ겨울 신제품을 미리 판매하는 선판매에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선판매는 출시를 앞둔 신제품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미리 가늠하기 위해 진행하는 마케팅 전략 중 하나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밀레는 올해 가을ㆍ겨울 신상품 '벤치파카' 선판매 이벤트 시작 한 달 만에 준비한 물량 2만장 중 약 40%의 판매율을 달성했다. 특히 이벤트 대상 벤치파카 4종 중 '세페우스' 블랙 색상 상품은 약 70% 이상 판매되며 목표치를 넘었다.

밀레는 지난 6월 초, 한 시즌 앞서 겨울 신상 벤치파카 4종을 선보이며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역시즌 선판매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월 상품이 아닌 겨울 신상품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무엇보다 작년부터 인기를 끌었던 벤치파카 4종을 다양하게 선보인 점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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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화 밀레 브랜드사업본부 전무는 "역시즌 선판매 이벤트는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되기 전 소비자 니즈와 올해 겨울 트렌드를 미리 가늠하고,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며 "이번 이벤트의 뜨거운 반응을 통해 작년 완판 행진을 벌였던 벤치파카의 인기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여 올 겨울 다양한 스타일의 벤치파카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k2 포디엄 롱 시리즈 벤치파카

k2 포디엄 롱 시리즈 벤치파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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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아웃도어업계는 여름에 겨울 상품을 판매하는 '역시즌 마케팅'으로 재미를 봤다. K2의 경우 올해 역시즌 마케팅 기간(6월8일~7월2일) 판매된 2015ㆍ2016년 이월 다운재킷의 온라인 판매량은 작년 이월제품 판매기간 대비 6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오프라인 역시즌 판매도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했다.

역시즌 마케팅에 호응하는 소비자들이 늘자 참여하는 업체들도 증가했다. 라푸마는 올해 첫 역시즌 마케팅에 참여한 업체다. 지난달 25일부터 신제품 벤치파카를 20% 할인판매 중으로, 인기몰이가 예상되는 제품을 시장에 먼저 내놔,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핀다는 전략이다. K2도 다음 달 11일부터 한 달간 올해 가을ㆍ겨울 신제품 다운에 대해 역시즌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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