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인 대부 서재송·배우 김정은 등 입양유공자 27명 포상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국외 입양인의 대부'로 불리는 서재송씨가 입양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13일 오전 서울 세종호텔에서 입양아동을 돕고 입양문화 정착에 기여한 입양 유공자 27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복지부는 이날 행사에서 서씨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을, 배우 김정은씨와 입양부모 박근혜씨에게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또 곽진아 학생 등 4명에게는 국무총리 표창을, 위탁모 홍기자씨 등 20명에게는 복지부장관 표창을 각각 수여했다.
서씨는 1960년부터 아동복시시설 원장으로 근무하며 부모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동을 헌신적으로 보살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시설에서 국외로 입양된 아동의 사진과 아동카드, 편지 등 입양기록물 1600여건을 보관하다가 중앙입양원에 이관해 국외 입양인들의 가족 찾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김정은씨는 2001년부터 매년 영아일시보호시설에서 아기를 돌보는 자원봉사를 해왔으며, 경매물품ㆍ후원금 기부, 후원행사 참여 등을 통해 입양아동을 지속적으로 돕고 있다. 곽진아 학생은 방송 인터뷰 등을 통해 공개입양의 필요성을 알리는 등 입양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앞장서는 것은 물론 입양 아동들의 멘토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입양인과 입양가정을 위해 노력한 분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정부도 노력하겠다"며 "국민 여러분도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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