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보성군(군수 이용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복한 한글교실’을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공모사업비 8백만원으로 복내면 풍치, 조성면 산정마을회관 2곳에서 한글교실을 운영해 30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특히, 지역출신 퇴직 교장선생님 등 다섯분이 강사로 나서 교육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을 위해 배움을 함께 나누며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교육은 미력면 도개, 율어면 배골, 복내면 용전, 내판, 조성면 산정마을회관 등 5개 마을 8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연말까지 매주 2회 2시간씩, 총 60회에 걸쳐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망에 부응하고 한글을 알아가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문화, 교육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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