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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원 코센 대표 "올해 흑자전환, 내년엔 자회사 상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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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원 코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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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코센은 연간 실적도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내년엔 자회사 상장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스테인레스 강관업체 이렘 의 이제원 대표(사진)는 최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올해 흑자전환 가능성을 강하게 내비쳤다.

이 대표는 "스테인레스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국제 니켈 가격이 바닥을 기면서 지난해 적자 실적을 냈지만 올해는 니켈 가격이 바닥을 치고 올라와 시황이 좋다"며 "과거 고가에 매입한 장기재고도 모두 털어냈고 신규 고객 확보, 고부가가치 제품비중 확대에 나선 터라 1분기 흑자전환 성공에 이어 연간 실적 흑자전환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코센은 수 십년 간 해온 강관사업이 경쟁력을 갖춰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니켈 가격에 따라 수익성 변화가 불가피한 만큼 한계를 보완해줄 수 있는 신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해왔다. 현재 코센이 직접 진행하고 있는 신사업은 크게 신재생에너지와 케이블카 사업으로 요약된다.

이 대표는 "전남 고흥에서 25메가와트(MW) 태양광발전소를 완공해 최근 매각 작업까지 완료했다"며 "대규모 태양광발전소를 개발해 운영하고 매각하는 모든 과정을 거치면서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중소형 태양광발전소를 만들고 이를 운영해 수익을 내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15MW 태양광발전소를 세울 수 있는 부지 선정 작업 중"이라며 "새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20%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는 등 시장 분위기도 좋다"고 덧붙였다.

대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불가피한 대규모 태양광발전소 대신 부담이 적은 중소형 태양광발전소를 만들어 완공 후 바로 매각하지 않고, 이를 직접 운영해 운영수익까지 챙기는 방향으로 신사업을 전개 한다는 게 이 대표의 생각이다.
그는 "진도-해남을 잇는 해상 케이블카 사업도 사업부지 매입과 관광지 조성 허가 신청서 제출 작업을 완료하고 올해 11월 착공을 앞두고 있어 내년 9월께에는 완공 및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수, 통영, 속초, 대구, 완주 등 타 관광지에 있는 주요 케이블카 사업만 봐도 높은 영업이익률에 우수한 현금흐름성을 갖추고 있어 진도-해남 케이블카 사업이 장기간 코센에 안정적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크다고 전했다.

전기차용 배터리 후공정 설비 납품을 하고 있는 자회사 이티에이치도 코센의 기대주 중 하나다. 이 대표는 "지난해 기준 결손금 230억원이던 회사가 올해 상반기 흑자전환에 이어 연간 매출 700억원 달성을 예상할 정도로 이티에이치의 성장세가 빠르다"며 "흑자구조로 전환한 후 내년 상반기 상장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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