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지난해 초 대부업체 최고금리가 27.9%로 낮춰진 이후 대부업 이용자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2일 발표한 '2016년 하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등록대부업체를 이용한 거래자 수는 250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5년 기준 268만 명 수준과 비교해 6.7%가량 감소한 수치다. 대부업 거래자 수는 지난 2016년 6월 말에는 263만 명이었다. 대부업 최고금리는 지난해 3월 34.9%에서 27.9%로 인하됐다.

등록 대부업자 수도 감소했다. 지난해 말 기준 8654개로 지난해 6월 말 8980개보다 3.6% 줄어들었다.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해야 하는 개인 및 소형 사업자 수가 감소하면서 등록 대부업체가 줄었다. 다만 금융위에 등록해야 하는 자산 120억원 이상 등 대형 대부업체 수는 지난해 말 851개로 증가했다. 지난해 7월 금융위 등록으로 이관될 당시 해당 업체 수는 710개였다.


대부 규모도 신생 업태인 P2P대출을 제외하면 소폭 줄어들었다. 지난해 말 총 대부 규모는 14조6000억원으로 같은 해 6월 말보다 2000억원 늘었지만, 같은 기간 P2P대출 규모가 2137억원 증가했다.

금융당국은 "법정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대부업 음성화 가능성에 대비해 불법사금융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과 단속을 추진할 것"이라며 "서민 및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자금공급 위축 우려에 대해서는 정책 서민금융의 확대·강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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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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