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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들 10월부터 '버스혼잡정보'보고 버스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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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다음달부터 시범운영하는 버스내 혼잡정보

경기도가 다음달부터 시범운영하는 버스내 혼잡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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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민들은 오는 10월부터 일반 시내버스를 탈 때 차내에 승객이 많은 지를 확인한 뒤 골라 탈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도내 일반 시내버스의 탑승객을 실시간으로 수집해 이용자들에게 알려주는 '시내버스 차내혼잡정보 서비스'를 10월부터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우선 다음 달 1일부터 수원시를 대상으로 3개월 간 시범서비스를 시행하고 이용자 의견수렴 및 서비스 보완 후 10월부터 도내 31개 시ㆍ군으로 확대 시행한다.

차내 혼잡정보 서비스는 버스에 탑승한 실시간 승객정보를 근거로 버스 내 상태를 ▲여유 ▲보통 ▲혼잡 ▲매우혼잡 등 4단계로 정의해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경기도의 새로운 버스정보 안내 서비스다. 서비스는 버스의 크기(대형ㆍ중형ㆍ소형)에 따라 다른 기준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55인승 대형버스(차량길이 10m이상)의 경우 승객이 25명 이하일 경우 '여유', 26~40명은 '보통', 41명~55명은 '혼잡', 56명 이상은 '매우혼잡'으로 안내한다. 이를 통해 버스 이용자들은 혼잡하지 않은 시내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차내 혼잡정보를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면 '여유'는 좌석에 앉을 수준을 의미하며, '보통'은 옆 사람과 신체접촉 없이 입석이 가능한 수준, '혼잡'은 옆 사람과 일부 신체접촉이 발생하는 수준으로 정의했다. 마지막으로 '매우혼잡'은 버스의 승차 정원을 초과해 옆 사람과 신체가 많이 밀착되고, 탑승자 대부분이 불쾌감을 느끼는 수준을 의미한다.

이 서비스는 경기도가 운영하는 '경기버스정보'의 스마트폰 앱과 홈페이지(gbis.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내년부터는 도내 각 시ㆍ군별로 시스템 개선작업을 거쳐 해당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정류안내전광판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김종규 도 교통정보센터장은 "차내 혼잡정보가 제공되면 이용자가 혼잡하지 않은 버스를 선택할 수 있어 유사 구간을 운행하는 노선 간 승객이 분산되고, 차내 혼잡도가 완화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2015년 전국 최초로 버스의 탑승객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광역버스에 몇 개의 빈자리가 있는지를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빈자리정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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