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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의 영입폭풍,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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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룡 "7월에 공격진 보강"
최윤겸 "정조국과 로테이션할 공격수 필요"

강원FC / 사진= 강원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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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강원FC의 영입태풍은 계속된다.

조태룡 강원 대표이사(52)는 "7월에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요즘 분주하다. 공격진을 보강해야 한다"고 했다. 영입작업을 하는데 기준은 정조국(32ㆍ강원)이다. 최윤겸 강원 감독(55)은 "현재 우리 팀에 정통파 공격수는 정조국 뿐이다. 정조국과 함께 뛰거나 번갈아 뛸 수 있는 공격수가 필요하다"고 했다.
따라서 새 공격수는 정조국과 경쟁하기보다는 협력해야 한다. 최윤겸 감독은 "정조국이 지난 시즌 득점왕(20골)을 차지한 뒤 올 시즌 강원에 와서 많은 부담을 갖고 뛰었다"고 했다. 강원은 정조국의 부담을 덜어줄 선수가 있어야 한다.
정조국은 무리해서 경기를 뛰기도 했다. 지난 3월11일 평창 알펜시아스타디움에서 열린 FC서울과의 정규리그 홈경기(0-1패)에서 오른쪽 허벅지 뒷근육을 다쳤다. 다 낫지 않은 몸으로 4월 2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원정경기(1-2패)에 나갔다가 부상이 재발했다. 지난달 13일 평창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홈경기(2-1승) 때는 건강한 몸으로 뛸 수 있었다. 새 공격수가 합류하면 코칭스태프에서 출전 경기 수를 조절해가면서 최상의 경기력을 끌어낼 수 있다.

강원은 폭넓게 선수를 보강할 예정이다. 외국인 선수 두 명은 반드시 영입한다고 했다. 강원의 외국인 선수는 26일 현재 디에고(26ㆍ브라질)와 르엉 쑤언 쯔엉(22ㆍ베트남) 등 두 명이다. 공격과 수비 부문에 각각 한 명씩 영입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수비수 발렌티노스(27ㆍ키프로스)가 4월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 시즌을 마감했기 때문에 대체자가 필요하다.

강원은 투자의 위력을 안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수준급 선수 열 명을 무더기로 영입했다. 새 선수들이 많아 조직력이 우려됐지만 불식시키고 승격팀답게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순위는 정규리그 열두 팀 중 4위다. 최윤겸 감독은 "앞으로 우리는 더 좋아질 것이다. 선수 보강 후에는 상대를 더 압도하는 공격축구를 하겠다"고 했다.

강원 외에도 많은 팀들이 선수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FC서울은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명주(27)를 지난 19일 영입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김승대(26ㆍ옌볜 푸더)를 임대로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윤빛가람(27ㆍ옌볜 푸더)을 영입했다. 여름에 선수를 보강한 프로축구 팀들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선수를 등록해야 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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