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광역시장(왼쪽 네번째)이 21일 오전 함평군 함평읍사무소 앞에서 안병호 함평군수(왼쪽 세번째)와 광주 인접 5개 시·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뭄피해를 입고 있는 나주·함평·담양·화순·장성군 등 빛고을생활권행정협의회 소속 5개 시·군에 양수장비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인접 5개 시·군에 5000만원 상당 양수기·호스 등 전달"
윤장현 시장 “어려움 함께 이겨내자는 시민들의 마음”
안병호 함평군수 “가뭄 극복에 유용하게 쓰겠다”화답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가 상생협력을 펼쳐오고 있는 인접 전남 시·군지역 가뭄 극복에 팔을 걷어 붙였다.
이날 지원된 장비는 양수기 80대와 양수호스 200롤(10㎞) 등 총 5000만원 상당이다.
이번 양수장비 지원은 윤장현 시장이 지난 19일 광산구 내산동 가뭄극복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남지역 가뭄피해에 대해 상생 차원에서 지원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힌 지 이틀만에 이뤄졌다.
이에 안병호 함평군수는 “다 같이 힘든 상황에서 빛고을행정협의회에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며 “귀한 마음 잘 받아 가뭄극복에 유용하게 쓰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전남지역은 가뭄이 지속되면서 농작물 피해가 크게 확산되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비가 오지 않을 경우, 농업용수를 확보하지 못한 2300ha의 논은 모내기를 할 수 없을 것으로 우려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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