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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리스크…환율 '1140원대' 훌쩍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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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44.0원 마감…46거래일만에 최고치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140원대를 넘어섰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8.6원 오른 1144.0원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기준 지난 4월11일(1145.8원) 이후 두 달여 만의 최고치다. 거래일 기준으로는 46일 만이다. 이날 개장과 동시에 1140원대를 넘어선 환율은 오전 10시50분쯤 1139.4원으로 소폭 하락했다가 상승 전환해 오후 1시40분쯤 1144.5원을 찍었다.

이는 미국의 대북 기조가 급격하게 경색된 영향이다. 북한에 억류됐다 혼수상태로 풀려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사망하면서 국제사회 역시 북한을 한 목소리로 비난하고 나섰다. 국내에서는 오는 29일 예정된 첫 한·미정상회담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해지면서 역외시장에서 달러 매수세가 확대된 동시에 국내증시에서는 외국인들의 '팔자세'가 이어졌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들이 1800여억원을 매도하면서 11.70포인트(0.49%) 하락한 2357.53에 마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대북 관련 긴장감이 형성되면서 장 초반부터 역대 달러 매수가 이어졌다"며 "1140원대 중반에 저항선이 있어 1150원을 넘어설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달러가 얼마나 반등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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