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올해 안에 세제개혁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므누신 장관은 20일(현지시간) 미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나를 포함해 하원의장과 상원지도부 모두 올해 세제개혁안을 처리하는데 100%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폴 라이언 하원의장 역시 이날 전미제조업자협회 행사에 참석해 세제개혁에 최대한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라이언 의장은 개인과 기업 모두를 위해 세제개혁이 필요하고, 세제개혁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해 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세제개혁안이 국회를 통과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50파크인베스트먼트의 아담 사라한 CEO는 "세제개혁이 된다면 주식시장에 큰 상승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내통 의혹으로 워싱턴이 혼란에 빠지면서 월가는 세제개혁안이 확실히 통과될 수 있을지에 대해선 의문을 갖고 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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