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유통 상반기 결산⑤]운동族에 패션시장도 지각변동…'애슬레저'가 대세
아웃도어는 물론 패션업계서 '메가 트렌드'로 손꼽혀
기능성은 강화하고 디자인은 세련되게…"일석이조 효과"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작년에 이어 올 봄ㆍ여름 시즌 아웃도어 트렌드는 애슬레저 룩이 주도하고 있다. 애슬레저룩은 '운동'과 '레저'의 합성어로, 일상복처럼 입는 운동복을 말한다.
애슬레저 열풍은 일상 속에서 가벼운 운동을 즐기는 현대인들이 늘면 시작됐다. 아웃도어는 물론 패션업계에서는 관련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다양한 애슬레저 룩을 선보였다. 국내 애슬레저 시장은 2015년 약 3000억원 규모로, 업계에서는 5년 내 1조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봄철 스포티한 애슬레저룩으로 연출하기 좋은 '아딘 윈드스토퍼 재킷'을 새롭게 선보였다. 아이더만의 기술력이 강조된 제품으로 방풍성과 투습성이 뛰어난 3L(Layer) 윈드스토퍼 소재를 사용해 일교차가 큰 봄 시즌에도 유용하게 입을 수 있도록 했다. 경량 소재에 통기성이 좋은 벤틸레이션 소재를 신체부위 일부에 적용했으며,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일상생활에서도 입을 수 있게 했다.
밀레는 시티 캐주얼웨어를 표방한 애슬레저 신제품 'RSC 어반 라인'을 출시했다. 트렌디하고 세련된 캐주얼 디자인이 특징인 RSC 어반 라인은 기능성 방풍 소재 '윈드 엣지'를 적용했다. 차가운 바람은 차단하고 수증기 형태의 땀은 빠르게 배출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르까프는 일상생활은 물론 아웃도어 액티비티에도 착화할 수 있는 멀티 트레일 러닝화 '파이썬'을 선보였다. 파이썬의 경우 평소에는 스타일리시한 워킹화로 신을 수 있다. 더불어 등산, 러닝 등 야외 스포츠 활동 시에는 기능화로 활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아디다스는 최적의 러닝화를 추천해주는 시스템 '런 지니'를 통해 고객 맞춤형 기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런 지니를 신발 끝에 부착하고 약 1분 정도 달리면 발 모양, 착지 각도, 러닝 습관 등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가장 적합한 러닝화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높은 애슬레저룩도 나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전개하는 캐주얼 브랜드 디자인 유나이티드는 일상생활에서 편하게 입고 운동까지 할 수 있는 애슬레저룩을 출시했다. 실제 가격대는 티셔츠, 브라탑 등 상의는 1만9900~2만9900원, 레깅스, 반바지 등 하의는 1만9900~3만9900원이다. 디자인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세련된 색감을 사용했다. 기능성도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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