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영광군 "호남 최초 전기자동차 생산공장 유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영광군은 지난 14일 ㈜캠시스와 대마산업단지에 초소형 승용 및 상용전기차 등 연간 3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공장을 조성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영광군

영광군은 지난 14일 ㈜캠시스와 대마산업단지에 초소형 승용 및 상용전기차 등 연간 3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공장을 조성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영광군

AD
원본보기 아이콘

㈜캠시스, 총 2천억 투자…초소형전기차 연3만대 생산 공장 건립 협약
7월 착공·2022년까지 단계별 생산라인 구축…460여명 일자리 창출 기대


[아시아경제 이전성 기자] 영광군(군수 김준성)의 공격적이고 열정적인 기업유치 노력으로 대마산업단지에 올해 들어 전기자동차 관련 대규모 기업들의 잇따른 투자로 귀추가 주목된다.
영광군은 지난 14일 ㈜캠시스와 대마산업단지에 초소형 승용 및 상용전기차 등 연간 3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공장을 조성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영광 예술의 전당에서 가진 협약식에는 ㈜캠시스 권현진 부회장, 박영태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와 우기종 전남도 정무부지사, 김준성 영광군수, 강필군 영광군의회 의장과 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캠시스는 33,058㎡의 부지에 총 2천억 원을 투자해 소형 전기차 5종을 연간 3만대 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오는 7월 착공을 시작으로 2018년 1만대 생산라인을 먼저 구축하고 단계별로 2022년까지 건립한다는 계획으로 호남지역 최초 전기자동차 완성차 공장이 들어서게 된다.
영광군은 ㈜캠시스에서 초소형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투자하고자 하는 정보를 입수하고 2016년부터 영광군수와 영광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등으로 이뤄진 투자유치단을 긴급하게 꾸려 수차례 본사를 방문하고 설득해 왔다. 그 결과 결국 대마산업단지로 투자 둥지를 튼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시설이 완공되면, 지역주민 460여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내외 초소형 전기차의 수요 증가에 따른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해당 시장을 선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으로 민선 6기 이후 대마산단, 송림농공단지 등에 분양면적 658천㎡에 총 48개사를 유치해 투자금액 4,353억 원, 고용인원 2,477명이라는 성과를 거두는 밑거름이 됐다.

김준성 군수는 “우리 군에서 전기자동차 산업을 본격적인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추진되는 그린카 10만대 클러스터 구축에 캠시스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국내 초소형 전기차의 선두주자인 캠시스, 자동차부품연구원 등과 협력해 한국형 e-모빌리티 세계화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캠시스는 1993년에 설립돼 인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중국, 베트남 등에 공장을 갖추고 연매출 3,658억 원 규모로 카메라모듈, 전장-IT, 생체인식 보안솔루션, EV핵심부품(모터, 컨트롤러) 등을 생산하는 중견기업으로 코스닥 상장기업이다.

최근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17년 서울모터쇼'에 실증사업을 통해 개발한 초소형 승용 및 상용전기차를 선보여 매스컴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전성 기자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국내이슈

  •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해외이슈

  •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