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카라 셔츠 열풍, 작년에 이어 올 여름도
전년동기대비 연관 검색 횟수 77배↑, 판매 31%↑

"올 여름 패션 포인트는 '카라'"…'공유셔츠' 열기 더 뜨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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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직장인 이도현 씨는 올 여름 휴가철 패션으로 은은한 색상의 린넨 소재 오픈카라 셔츠에 화이트 치노 팬츠를 매치할 생각이다. 이씨는 "와이드 카라는 여름철 시원한 느낌을 준다"며 "밴딩 하프 팬츠를 함께 코디해 여유로운 느낌을 강조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오픈카라 셔츠의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탁 트인 카라가 휴양지 패션으로 추천되며 멋쟁이들의 워너비 패션으로 자리잡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1번가가 최근 한 달(5월13일~6월12일)동안 '남성 오픈카라 셔츠' 관련 검색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작년 같은 기간 15회에 그쳤던 검색 횟수는 1163회로 급증했다. 오픈카라 셔츠에 대한 관심이 일 년 만에 77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이 같은 추세는 실적에서도 나타난다. 같은 기간 집계된 오픈카라 제품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했다.


이 셔츠는 카라가 넓게 벌어진 스타일로, 여유있는 핏 연출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공유가 입고 나와 주목받았다. '파자마 셔츠'라고도 불리면서 호불호가 갈리는 스타일이기도 했다.

올해 여름 더 주목받게 된 배경은 시원해 보이는 디자인 덕분이다. 탁 트인 카라가 특징인 오픈카라 셔츠는 20~30대 젊은 남성들을 중심으로 올 여름 휴가철 패션으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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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관계자는 "과거에는 반팔 셔츠는 아재(아저씨) 스타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오픈카라 셔츠가 '남친룩'으로 떠오르면서 트렌디한 남성룩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슬랙스나 진과 매칭해서 많이 입고, 특히 반바지와 함께 입으면 휴가철 바캉스룩이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여성용 오픈카라 셔츠도 주목받고 있다. 스파오가 지난 4월 출시한 '여성용 린넨 오픈카라 루즈핏 셔츠'의 소진율(누적판매율)은 62% 가량이다. 스파오측은 "폭발적인 인기는 아니지만 베이직 상품으로서 꾸준한 판매가 계속되고 있다"며 "기존 린넨 셔츠는 일반적인 핏 적용으로 여름철 땀 발생 시 엉겨 붙거나 답답함이 있었는데, 루즈핏 제품은 이러한 불편함을 최소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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