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자산가치·신뢰 상승·미래 성장을 시각화
현대차 브랜드 후광효과에 따른 인지도 상승 기대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HMC투자증권이 다음달 1일부터 '현대차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바꾼다. HMC투자증권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증권사로서 그간 사용하지 못했던 '현대차'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워 본격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HMC투자증권은 16일 현대차투자증권의 새로운 CI를 공개했다.
HMC투자증권은 10년의 기다림과 노력 끝에 현대라는 이름을 가져오게 됐다. HMC투자증권은 2008년 현대자동차그룹이 신흥증권을 인수한 뒤 '현대차IB증권'으로 사명을 바꿔 현대의 이름을 이으려 했으나, 소모적인 분쟁을 피하기 위해 HMC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지난해 현대증권이 KB금융에 매각되면서 HMC투자증권은 '현대'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현대차 브랜드 후광효과에 따른 인지도 상승으로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사명변경을 통해 고객 자산의 안정성과 수익성 제고를 최우선으로 하는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증권사로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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