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3일 싱가포르 센토사 리조트월드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싱가포르 건설대상 시상식에 참여한 김항열 현대건설 싱가포르지사장(오른쪽)과 리푹선 싱가포르 건설교통국 국장. / 현대건설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현대건설이 '2017 싱가포르 건설대상'에서 2년 연속 품질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건설환경 선도기업 부문과 프로젝트 시공능력 부문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 3관왕을 달성함으로써 글로벌 건설업체로서 입지를 확인했다.
싱가포르 건설대상은 싱가포르 건설부가 매년 현지에서 준공됐거나 시공 중인 프로젝트를 평가해 품질, 건설환경, 시공, 설계, 안전 등에 수여하는 건설관련 최고 권위의 상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싱가포르 건설대상에서 2년 연속 품질부문 대상을 수상한 것은 현대건설의 뛰어난 품질능력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건설 선도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1981년 '풀라우 테콩 매립공사'를 시작으로 싱가포르에 진출했다. 이후 싱가포르 최대인 건축공사 '마리나사우스 복합개발공사', 동남아 최초의 지하 유류 비축기지인 '주롱 지하암반 유류 비축기지 1단계 공사' 등 81개 공사를 수주, 싱가포르 건설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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