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천안박물관 공동기획전

제관(왼쪽)/ 추수 김제덕 초상[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제관(왼쪽)/ 추수 김제덕 초상[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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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우리 선조들은 모자 쓰는 것을 당연시 여겼다. 모자에 당대 가치관과 상징적 의미를 담아 때와 장소에 맞춰 착용했다. 이를 정제(整齊)의 완성으로 삼아 예(禮)를 다했다.


국립민속박물관과 천안박물관은 오는 14일부터 8월 15일까지 천안시 천안박물관에서 ‘모자, 품격의 완성’ 공동기획전을 연다. 모자를 통해 품격을 완성하고자 했던 선조들의 멋과 지혜를 엿볼 수 있다.

특별전은 선조들의 의관정제(衣冠整齊)의 의미와 격식에 따라 사용한 ‘정자관’ ‘흑립’ ‘초립’ ‘지삿갓’ ‘풍차’ ‘추수 김제덕 초상화’ 등 모자 관련 유물 90여 점으로 구성된다.


흑립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흑립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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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총 3부로 나뉜다. 1부 ‘바르게 하다’에서는 의관을 정제하는 일의 중요성과 당시의 모자 관리 및 보관법을 알 수 있다. 이와 함께 ‘탕건틀’ ‘갓집’ ‘족두리함’ 등 다양한 형태의 모자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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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격식을 갖추다’에서는 일상생활 및 관혼상제(冠婚喪祭)와 같은 특별한 때에 격식에 맞춰 썼던 ‘사모’ ‘족두리’ ‘제관’ 등의 모자를 소개한다. 3부 ‘품격을 완성하다’에서는 상징적 의미가 담긴 모자를 통해 품격의 완성을 보여준다. 조선시대에 어른의 자격을 갖추는 첫 절차인 관례(冠禮)에서 쓰였던 ‘유건’ ‘비녀’ 등을 공개한다.


한편, 전시는 국립민속박물관이 지역박물관 활성화를 위해 2012년부터 진행한 ‘K-Museums 지역순회전’ 사업의 일환이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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