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망해가는 보수를 바꾸고 싶어 미칠 지경”이라며 “변화를 포기하면 자유한국당과 박근혜 이명박식의 보수가 계속되는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그는 “영국은 보수정치를 혁명적으로 바꿔서 보수당이 300년 넘게 영국을 영광스럽게 이끌었다”며 “대한민국도 보수정치인 중 혁명적 변화를 원하는 사람들이 뭉쳐서 그 일을 꼭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의 한복판에 들어가서 늘 드는 생각이 '보수를 어떻게 바꿀 것이냐'였던 것 같다”며 “지금도 보수를 바꾸고 싶어서 정말 미치겠다. 그런 생각이 맞는다고 확신한 계기는 보수가 망해가니까요”라고 재차 강조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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