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전인미답 7개월 연속 상승…중소형주 관심 가질 때"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7개월 연속 상승을 이어가면서 조정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제는 중소형주에 관심을 가질 때라는 조언이다.
정훈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코스피 상승랠리의 기간적 부담감이 이례적으로 고조된 상황”이라며 “과거 코스피의 연속 상승 한계치는 6개월로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시현한 적이 한번도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주요 지수들의 기술적 경험칙에 비춰볼 때 향후 코스피가 별다른 조정 없이 역사적 신고가 국면을 지속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과거 코스피가 6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인 3차례 중 2001년과 2007년 사례의 경우 상승장의 막바지 국면으로 곧이어 약세장으로 전환됐다“고 했다.
대세 상승기로 이어졌던 1986년조차도 6개월 연속 상승 뒤에는 3개월간의 조정국면이 뒤따랐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 연구원은 “과거 경험칙에 비춰볼 때 6월을 기점으로 삼성전자 등 대형주에 집중됐던 시장 온기가 일시적으로나마 중소형주로 확산될 여지가 커 보인다는 점에서 저평가된 중형주에 대한 선별작업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했다.
대선 전에는 약세를 보이던 중소형주가 대선 이후에는 강세를 보여왔다는 사실과 함께 문재인 정부가 ‘중소벤처기업부’를 신설키로 하는 등 중소기업 장려 정책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도 강하게 형성될 수 있는 시기라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사드(THAAD) 정국도 대결 국면에서 대화 국면으로 전환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저평가된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은 무리 없는 선택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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