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던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 올해 7%로 반등
SA "하드웨어 혁신" 때문…올해 상반기 '베젤리스' 대세
삼성전자·LG전자 '인피니티 디스플레이''풀비전'으로 앞장

스마트폰 보행 금지 주머니에 항상 넣어야 할 스마트폰 / 사진=아시아경제 DB

스마트폰 보행 금지 주머니에 항상 넣어야 할 스마트폰 /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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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2017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하드웨어 혁신과 경제 호전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7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예상 성장률은 7%다.

지난해 2%보다 5% 포인트 높은 수치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2012년 성장률 43%를 기록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했지만 2015년 10.4%, 2016년 2% 성장률을 기록하며 주춤했다.


업계는 세계 50개국 스마트폰 보급률이 70%를 넘어서면서 시장 성장률이 점차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마이너스 성장도 예상했다. 특히 한국은 보급률이 90%로 세계 최고수준에 이른 상태.

SA가 지목한 시장 반등 요인은 바로 하드웨어 혁신이다. SA는 "하드웨어 혁신이 교체수요를 자극해 스마트폰 시장 성장을 이 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반기 스마트폰 최대 트렌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8'·LG전자의 'G6'가 이끈 '베젤리스'다. 제조사들은 큰 화면을 만들면서도 이를 감싸는 테두리를 최대한 줄여 '큰 화면 그렇지만 크지 않은 스마트폰'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소비자들은 넓은 화면으로 동영상을 보면서도 한 손에 편하게 스마트폰을 쥘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러한 기술을 각각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풀비전 디스플레이'로 명명하며 트렌드를 주도해나갔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IDC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다"고 평가했다.


애플 역시 하반기 선보일 아이폰 10주년 기념작 '아이폰8'에서 베젤리스 디자인을 선보인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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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LG전자가 하반기에 선보일 '갤럭시노트8'·'V30' 역시 상반기 신작보다 더욱 고도화된 베젤리스 디자인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삼성전자·LG전자가 하반기 신작에서 공통적으로 선보일 '듀얼카메라' '스크린 일체형 지문인식 센서'도 교체 수요를 자극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SA는 2022년까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3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시아·태평양과 북미 지역이 최대 시장으로 남고 2021년까지 중동·아프리카의 성장률이 가장 높을 전망이다. 중국과 인도, 미국이 거대 인구에 힘입어 5년 뒤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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