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포인트 10개국 3100명 대상 조사

휴대폰 사용 시간 증가하면서 배터리와 메모리를 가장 중요한 기능으로 꼽아
구입은 오프라인 매장 선호, 정보습득은 온라인에 의존
응답자의 55% 이상이 하루 3시간 이상 스마트폰 사용

스마트폰 구매할 땐 성능>OS>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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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소비자가 스마트폰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 ‘성능’을 꼽았다. 신흥 시장에서는 가격이 타 지역에 비해 중요한 요소로 여겨졌다. 구입 전 온라인으로 정보를 습득하지만 실제 구매처는 오프라인 시장을 선호했다.


7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10개국(호주, 일본, 남아공, 인도, 말레이시아, 독일,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태국, 중국)의 스마트폰 사용자 3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소비자가 스마트폰 구매 시 성능(50%, 복수응답)을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OS와 브랜드가 각각 46%, 39%로 뒤를 이었다. 이 같은 양상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비슷하게 나타났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기능별 중요도(10점 만점)에 대해서는 메모리(7.2점)와 배터리(7점) 성능을 가장 중요한 기능으로 꼽은 반면, 오디오 성능(0.9점)과 지문 인식과 같은 보안 기능(0.5)은 비교적 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터포인트는 “스마트폰의 사용시간이 점차 증가하면서 배터리 성능의 중요성 역시 따라서 증가한 결과”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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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영향력 강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중요한 오프라인 매장


스마트폰을 구입하기 전에는 주로 온라인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지만, 실제 구입할 때는 오프라인 매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구매한다는 답변이 전체 65%로, 온라인보다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일본의 오프라인 구매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응답자의 90%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구매한다고 답변했다. 반면 조사대상 국가 중 독일과 인도는 온라인 구매비율이 각각 61%, 50%로 오프라인보다 높은 비중을 보였다.


구매형태를 살펴보면 독일과 일본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통신사 계약 없이 구매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일본의 경우 응답자의 58%가 통신사 약정으로 구매한다고 답해 조사 국가중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이는 일본 시장의 33%를 차지하고 있는 NTT도코모가 자사 브랜드로 휴대폰을 통신상품과 결합한 제품으로 판매하면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반면 말레이시아는 10명중 1명만이 통신사 계약으로 구매했다고 답했다.


길어지는 사용시간, 인터넷 검색에 집중된 사용패턴


스마트폰 사용 패턴 조사 결과, 하루 스마트폰의 사용량이 3시간 이상이라고 응답한 사용자가 전체의 55%에 달했다. 네 명중 한 명은 7시간 이상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말레이시아 사용자의 경우 5시간 이상 사용한다는 답변이 55%로 사용시간이 가장 길었고, 일본은 3시간 미만 사용한다는 답변이 43%로 조사 국가 중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사용 용도에 대해서는 인터넷 검색이 64%로 가장 높았으며(복수응답), 게임 62%, 통화 56%, 메시지 54%, SNS 51%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성별로 볼 때 남자들은 게임을, 여자들은 인터넷 검색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앱은 페이스북과 왓츠앱, 라인 등의 메신저 앱으로 조사되었다.


중국에서는 스마트폰을 결제하는데 사용한다는 답변이 54%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는 게임(66%)과 보이스콜(62%)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사용처이다. 특히 대부분의 국가에서 모바일 월렛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50%가 넘는 반면, 중국은 응답자 중 93%가 모바일 월렛을 사용한다고 응답했으며, 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수단은 알리페이(Alipay)와 위챗페이(Wechat pay)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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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포인트 임수정 애널리스트는 ”향후 AI와 5G등과 같은 차세대 기술의 적용이 점차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스마트폰의 활용도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발생하게 될 소비자의 니즈를 잘 파악하여 대응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지역에서 온라인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어 보다 적극적인 온라인 마케팅의 활용이 시장점유율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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