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에 첨단 R&D센터 준공…"소통·협업 통한 혁신 주력"

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종합 연구개발(R&D)센터 ‘삼양디스커버리센터’ 준공식에서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양그룹

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종합 연구개발(R&D)센터 ‘삼양디스커버리센터’ 준공식에서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양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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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삼양그룹은 100년 기업을 위해 삼양디스커버리센터를 전진기지로 삼아 개방형 혁신을 추진하겠습니다."


지난 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에 세워진 종합 연구개발(R&D)센터 '삼양디스커버리센터'의 준공식 현장. 김윤 삼양그룹 회장(64)이 1500억원을 들여 지하 6층~지상 9층 규모의 연구ㆍ사무시설 '메카'로 조성한 곳이다.

김윤 회장은 이 곳에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김 회장은 준공식 환영사를 통해 "삼양그룹은 삼양디스커버리센터를 100년 기업이 초석을 다지기 위한 전진기지로 삼고 생활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하는 기업이라는 그룹 비전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연계개발(Connect & Development)'이 중요하기 때문에 내부 소통을 활성화하고 외부와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내외 유망 벤처기업이나 우수 학교, 선진 기업 등과 협업하는 '개방형 혁신'의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의 '융합론'에 따라 종전까지 서울, 인천, 대전 등에 흩어졌던 삼양그룹 식품, 의약바이오 부문 R&D와 마케팅 인력 400여명이 한자리에서 근무하게 됐다.


한 공간에 모여 긴밀하게 소통해야 혁신 시너지 효과를 강화하고 외부와 협업을 촉진할 수 있다는 게 김 회장의 지론이다.


1924년 창업한 삼양그룹은 대중적으로는 식품기업으로 알려져 있지만 화학사업 매출 비중이 약 60%를 차지하는 기업이다. 이에 삼양디스커버리센터는 향후 식품부문의 기초 소재뿐만 아니라 화학부문의 부품 소재, 의약바이오부문의 신약 개발 등의 전진기지로 활용된다.


그는 "화학, 식품, 의약바이오 등 그룹 핵심 부문 융합으로 미래지향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인수·합병(M&A)과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외부와 소통하는 '연계개발'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삼양사가 개발한 소재로 제품을 만들어 보고 평가할 수 있는 '푸드랩'을 업계 최초로 고객사에도 개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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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주력으로 연구할 주제는 ▲설탕의 체내 흡수를 저해하고 체지방을 억제하는 기능성 소재 ▲기름의 산패를 억제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튀김유 ▲바이오로직스 의약품 ▲항암면역치료제와 희귀질환치료제 등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의녕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박용곤 한국식품연구원장을 비롯 화학, 식품, 의약바이오 업계의 주요 재계 인사와 연구원장, 협회장 등 약 60 여 명의 외부인사가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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