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교수 시절 부적절한 처신…"사실상 경질" 해석도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청와대는 5일 김기정 국가안보실 2차장(사진)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김 전 차장이 임명된 지 13일 만이며, 청와대가 공식 발표한 수석비서관급 인사가 자리에서 물러난 건 처음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김 전 차장은 업무과중으로 인한 급격한 건강악화와 시중에 도는 구설 등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오늘 사의를 표명했다"며 "현재 병원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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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김 전 차장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지만, 사실상 경질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김 전 차장이 연세대 교수 시절 부적절한 처신에 대한 문제제기가 여성단체 등으로부터 잇달아 제기됐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최근 국무위원 후보자들이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위장전입과 논문표절 등 의혹이 잇달아 드러나면서 곤혹스런 상황이다. 이로 인해 청와대 검증이 종전보다 강화됐고, 김 전 차장도 이 과정에서 과거 언행이 문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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