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어린 참게 8만 마리 방류
"토산어종 보호와 생태계복원‘온 힘’"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고창군(군수 박우정)이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 토산어종의 보호와 생태계 복원을 위해 30일 주진천 일원에 참게 8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행사는 이길수 고창군부군수와 아산내수면어업계, 주민, 대아초 학생 등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연생태계의 변화와 외래어종의 유입으로 점차 사라져가는 토산어종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방류한 어린참게는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 민물고기시험장에서 자체 생산한 종묘로 3월에 구입한 어미참게에서 산란시켜 유생단계를 거쳐 갑폭 0.7cm 크기 치게로 성장시킨 후 질병검사를 마친 건강한 우량 품종이다.
민물에서 자란 참게는 가을철 산란을 위해 바다로 이동하여 월동하고, 이듬해 연안바다에서 산란하여 부화한 유생이 민물로 다시 올라와 성장하는 회유성 어종이다.
군은 2004년부터 하천 및 저수지에 내수면 어종인 뱀장어, 참게, 붕어, 동자개 등을 방류하여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생태계 복원 및 수산자원 조성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는 총 1억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참게, 붕어를 6월과 7월에 방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의 토산 어족자원 보호와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해 미꾸라지, 붕어, 참게 등 토종 어류 방류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방류된 치어가 불법 포획되지 않게 보전의식을 확산시켜 수산자원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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