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한국은행이 내달부터 한달간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한은은 국민들의 화폐사용습관 개선과 동전의 제조비용 절감을 위해 2008년부터 매년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전국은행연합회, 새마을금고·신협·상호저축은행중앙회, 우정사업본부와 공동으로 전개된다.
6월 한 달 간 동전 교환을 원하는 사람들은 가정이나 사무실에 보관하고 있는 동전을 전국에 있는 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저축은행 , 우체국에서 지폐로 교환하거나 입금할 수 있다. 금융기관은 이를 동전 수요자에게 다시 공급하거나 한은에 입금한다. 일부 금융기관 영업점에는 동전입금기나 동전·은행권 교환기 등 무인기기가 비치돼 많은 양의 동전을 교환하거나 입금할 때 이 기기를 이용하면 된다.
한은은 동전교환운동 종료 후 동 운동에 기여한 금융기관 유공자에게 총재 표창장과 함께 소정의 포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