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의 Economia] 당신의 인간력 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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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당신의 인간력(사람을 얻는 힘)은 어느 정도인가? 진짜 '내 사람'은 몇 명이나 되는가?


관계 맺기는 인간의 기본 욕구 중 하나다. '매슬로의 인간욕구 5단계 이론'에 따르면 가장 기초적이고 우선순위인 '생리적 욕구', '안전의 욕구' 다음으로 충족되어야 할 것이 '소속과 애정의 욕구'다. 친구를 사귀고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은 욕구, 단체에 속하고 싶은 욕구, 가족을 이루고 싶은 욕구까지 모든 인간관계를 포괄한다. 주목받고 인정받는 일은 그 다음 문제다.

어떻게 해야 좋은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 양(量)은 넘친다.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하면서 인간관계는 점점 확대된다. 휴대폰에 기록한 전화번호와 메시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친구들이 넘쳐난다. 얼굴 한두 번 본 지인들까지 합친다면 헤아릴 수 없다. 하지만 외로움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바닷물처럼 마실수록 목이 더 마르다. 모임에 자주 나가며 노력해보지만 진정 '내 사람'에 대한 욕구는 갈수록 강해진다.


문제는 질(質). '내 사람'을 얻으려면 나부터 다른 사람에게 그러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스스로 '나는 사람들이 먼저 다가오게 하는 매력을 발휘하고 있는가?'를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사회 경험이 쌓일수록 다른 사람과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중요하지만 많은 이들이 그 방법을 모르거나 서툴러 일을 그르친다. 그래서 다사카 히로시(66)는 '인간력'을 썼다. 그는 살아남기에 급급해 자신 외에는 돌아볼 틈이 없는 우리에게 '사람됨의 가치'를 일깨운다.

그는 젊은 시절 오로지 앞만 보고 달려가던 자신에게 교수가 남긴 말, "자네는 붙임성이 없어"란 한마디가 인생을 바꾸었다고 고백한다. 회사에서 동료와 싸우고, 까다로운 부하직원을 다루어야 할 때 이 말은 큰 가르침이 되었다. 남과 갈등이 생겼을 때 그 원인을 자신의 마음가짐에서 찾음으로써 문제를 해결했다. 상대의 마음을 얻거나 조종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고 소중한 관계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 터득한 습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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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가 원활해지는 마음의 습관 일곱 가지. ▶스스로 미숙한 존재임을 인정한다 ▶부드러워진다 ▶잘못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책임을 떠안는다 ▶타인의 결점을 개성으로 받아들인다 ▶앞에서 할 수 없는 말은 뒤에서도 하지 않는다 ▶멀어지더라도 화해의 여지를 남긴다 ▶악연이 주는 의미를 되새긴다. 특히 '자신이 미숙한 존재임을 인정한다'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선행되어야할 태도다. 주도권을 쥐고 인정을 얻어내려는 태도는 옳지 않다.


이 책은 출간 즉시 일본 아마존 경제경영 부문 1위, 일본 경제신문 선정 베스트셀러 1위 자리에 올랐다. 저자는 40여 년간 사회생활에서 터득한 인간관계의 진리를 알려준다. 인간관계에 서투른 독자라면 책을 읽어나가면서 자연스럽게 답을 찾을 수 있다.<다사카 히로시 지음/장은주 옮김/웅진지식하우스/1만4000원>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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