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5~26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연주회 '말러의 천상의 삶'을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서울시향 부지휘자(2009~2013)를 지낸 성시연(42)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예술단장, 고음악계 프리마돈나 임선혜(41)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임선혜는 투명한 음색과 당찬 연기력으로 고음악계 거장들의 러브콜을 받는 세계적 소프라노다. 필립 헤레베헤, 윌리엄 크리스티 등 고음악계 거장들을 비롯해 주빈 메타, 리카르도 샤이 등의 지휘로 뉴욕필, 뮌헨필,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등과 활동하고 있다.
이들이 함께 선보일 곡은 말러 교향곡 4번이다. 말러가 남긴 교향곡들 중에서 가장 밝고 경쾌하며 간결한 곡이다. 천국을 바라보는 아이의 시선을 노래한 곡으로 천상의 세계에 대한 동경과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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