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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비축물량 방출에도 수산물 가격 안 떨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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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 고등어는 이전보다 더 비싸져

오징어(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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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수산물 가격이 정부의 비축 물량 방출에도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냉동 물오징어(중품) 1마리 소매가는 이날 기준 2960원으로 평년가(1982원)보다 49.3% 비싸다. 평년가는 올해를 제외한 최근 5년 간 해당 일자의 평균값이다. 1년 전(1748원)보다는 69.3% 올랐다.

냉동 명태와 고등어 가격도 고공행진 중이다. 명태(중품) 1마리 가격(2510원)은 평년가 대비 26.3%, 1년 전보다 25% 높다. 고등어(중품) 1마리는 2358원으로 평년과 1년 전보다 각각 6.2%, 12.6% 비싸다. 냉동 갈치(중품) 1마리 가격(7299원)은 평년보다 2.6% 싸다.

수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는 지난달 17일부터 주요 수산물 비축물량을 시장에 풀고 있다. 오는 26일까지 총 40일에 걸쳐 명태 4500t, 고등어 1314t, 오징어 171t, 조기 78t, 갈치 600t, 삼치 35t을 방출할 예정이다.
해당 수산물은 우선 전통시장 위주로 공급한다. 남은 물량은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롯데마트, 롯데슈퍼, GS리테일, 농협유통, 수협유통 등 유통업체에 간다.

앞서 정부는 방출 기간 일부 품목의 생산이 급증할 경우 가격이 오히려 폭락할 수 있어 시장 상황 및 수급 여건 등을 고려해 방출 물량을 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폭락한 품목은 없었다. 명태(2486원→2510원), 고등어(2208원→2358원)는 방출 직전인 지난달 14일보다 오히려 더 올랐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16일 가격 정보 종합 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4월 주요 생필품 판매가를 분석했더니 1년 전보다 오징어 가격은 50.3%, 갈치 가격은 22.1%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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