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전업계 최초 'Top 100' 본상…세계 30개국 수출, 올해 누적판매 20만대 돌파 기대
중국산업디자인협회와 중국미술대학(China Academy of Art)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중국 산업디자인어워드는 2015년부터 해마다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혁신적이고 획기적인 산업 디자인을 선정하고 있다.
앞서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는 2015년 중국 가전전문 조사기관인 중이캉 리서치센터에서 발표한 '10대 리딩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한 세계일류상품 인증에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이 제품은 두께 29.2㎝ 초슬림에 벽면 설치가 가능해 별도 거치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 허리를 굽히지 않고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2012년 출시한 이후 차별화된 사용방식과 크기로 국내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해외 각국의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으며, 중국, 프랑스, 러시아 등 30여국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탁조와 캐비닛 일체형 구조, 하부무게중심 설계, 초소형 인버터 모터와 4중 방진패드를 채용해 세탁 시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해 신모델 출시와 함께 사물인터넷(IoT) 적용 제품까지 출시해 지난 2월 벽걸이 드럼세탁기 누적판매 15만대를 넘어섰다. 올해 누적판매 2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는 기술력과 편의성 차별화를 앞세운 신개념 제품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이번 중국산업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통해 다시 한 번 우수한 상품성과 뛰어난 경쟁력을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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