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원대 '람보르기니폰' 나왔다…18일 국내 출시
람보르기니 철학과 디자인 유산 담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한국비롯 러시아, 두바이, 중국, 영국 등 5개국서 한정판 출시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통신장비업체 다산네트웍스와 자회사 코라시아가 1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슈퍼카 '람보르기니'의 디자인 철학을 계승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알파원'을 공개했다. 알파원은 러시아를 시작으로 한국, 두바이, 중국, 영국 등 5개국에 글로벌 한정 에디션으로 출시된다. 국내 출시일은 오는 18일이며 가격은 200만원대로 예상된다.
알파원은 '88타우리' 이후 2년 만에 토니노 람보르기니 브랜드에서 선보이는 스마트폰이다. 다산네트웍스가 중국 업체를 통해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제조한 알파원은 고급스러운 재질과 디자인이 특징이다.
슈퍼카에는 차별화된 소재가 사용되는 것처럼 알파원에는 리퀴드 메탈이 사용됐다. 수술용 메스나 고급 골프채 헤드 등에 사용되는 고가의 특수 합금인 리퀴드 메탈은 티타늄보다 강한 소재다. 따라서 외부 충격과 일상 속 마모로부터 기기를 보호하며, 변색 없이 오랜 시간 고급스러운 색상을 표현한다.
후면의 커버는 이탈리아 장인이 만든 최고급 이탈리아산 가죽을 수작업해 고급스러움에 편안한 그립감을 더했다. 람보르기니 가문을 상징하는 빨간 방패 안의 소 문양 메탈장식과 금색 스티치로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외관을 완성했다.
기능 면에서도 최신 스마트폰의 성능을 구현했다. 돌비 음향시스템을 듀얼 스피커로 장착해 최고급 3D 음향을 구현했고, 후면에 2000만, 전면에 800만화소의 카메라를 장착해 고화질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광학식과 전자식의 듀얼손떨림 방지 기능을 갖췄다. 4K 울트라HD(UHD) 화질의 동영상 녹화 기능으로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했으며, 후면 지문센서를 통해 사용 편의성과 보안 기능을 높였다.
이 밖에 퀄컴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 4기가바이트(GB) 램, 64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7.0 누가, 배터리 용량은 3250밀리암페어아워(mAh)다. 통화 대기는 314시간, 연속 통화는 13시간 가능하다. USB C타입으로 고속충전을 지원한다. 디스플레이는 5.5인치 WQH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1440×2560)를 채택했다.
알파원은 러시아를 시작으로 한국, 영국, 중동, 중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영국에서는 헤롯백화점과 영국 내 독점 판매계약을 앞두고 있다. 계약이 완료 되면 헤롯백화점은 3층에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를 위한 별도 공간을 마련해 알파원을 론칭하고 영국 내 독점 판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출시는 오는 18일이다. 구매는 오프라인 매장 외에 람보르기니 모바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서도 할 수 있다.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회장은 "더 이상 기술력만으로 승부할 수 없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소비자의 감성에 접근할 수 있는 브랜드 철학과 디자인, 희소성을 갖춘 제품을 선보이고자 람보르기니와 협력해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김태철 코라시아 대표는 "람보르기니의 높은 브랜드 가치와 이탈리아 디자인, 한국의 ICT 기술력을 결합해 약 2조원 수준으로 형성돼 있는 글로벌 럭셔리 IT시장에서 알파원 출시를 계기로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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