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새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32)이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
마이너리그 사무국은 9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마이너리그 4월 이달의 선수를 발표했다. 트리플A 두 개, 더블A 세 개, 상위 싱글A 세 개, 싱글A 두 개 등 총 열 개 리그에서 한 명씩 선정했다.
그는 어깨 통증으로 방출된 대니 워스를 대신해 지난 7일 SK와 계약했다. 연봉과 옵션 등 조건은 총액 45만 달러(약 5억1000만원). 2003년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지명된 로맥은 2014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빅리그에서는 통산 두 시즌 동안 스물일곱 경기에 나가 타율 0.167(36타수 6안타), 4타점에 그쳤다. 그러나 마이너리그에서는 2015년 트리플A에서 27홈런을 치고 100타점을 올리는 등 통산 128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7에 211홈런, 774타점, 장타율 0.471을 기록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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